본문 바로가기

[리뷰 및 추천]/Music

(노래추천/듣기/가사) [Do As Infinity] 遠雷 (Enrai, 원뢰)



隙間ない入道雲の下
스키마나이 뉴-도-구모노 시타
빽빽한 구름 아래

あの日は母と二人
아노 히와 하하토 후타리
그날은 엄마와 둘이서

日傘を差して手を引かれ
히가사오 사시테 테오 히카레
양산을 쓰고 엄마 손에 이끌려

步いてた夏の道
아루이테타 나츠노미치
걸었던 여름길

蝉時雨に消えそうな聲で
세미시구레니 키에소-나 코에데
매미 울어대는 소리에 묻힐 듯한 목소리로

何度も言った
난도모 잇타
몇번이고 말했어

「みんな1人で生きてゆくもの
「민나 히토리데 이키테 유쿠모노
「모두들 혼자서 살아가는거야.

振り返らない」
후리카에라 나이」
뒤돌아보지 않아」

幼すぎる私はきっと
오사나스기루 와타시와 킷토
어리기만 한 나는 분명히

答えられない事を聞き
코타에라레나이 코토오 키키
답할 수 없는 것을 듣고

あなたの背中でいつしか
아나타노 세나카데 이츠시카
그대의 등에서 언제인가

眠ってた泣きもせず
네뭇테타 나키모세즈
잠들었었어 울지도 않고

これからくる夕立の豫感
코레카라 쿠루 유-다치노 요칸
소나기가 올 것 같은 예감

響く遠雷
히비쿠 엔라이
울리는 원뢰

あれからの私達をまるで
아레카라노 와타시다치오 마루데
그때 이후의 우리들의 미래를 마치

占うような
우라나우요-나
예측하는 듯한

あの日のあなたに近づいて
아노 히노 아나타니 치카즈이테
그날의 그대에게 가까이 가

はじめて分かる
하지메테 와카루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

突然しゃがみこんで流した
토츠젠 샤가미콘데 나가시타
돌연 움츠려 흘린

最後の淚
사이고노 나미다
마지막 눈물

あなたの氣持ち
아나타노 키모치
그대의 마음

あの夏の匂い
아노 나츠노 니오이
그 여름의 향기



-

내가 소장하고 있는 곡 수가 팝송은 거의 2000곡에 육박하는 반면,
J-Pop은 100곡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나는 J-pop을 즐겨 듣지 않는다.
옛날에 한창 흑역사 써내려갈 때에는 많이 들었지만..
왠지 흑역사를 쓴 전적이 있어서 그런지, 잘못하다 오밍아웃 할까봐 jpop듣는 것에 거부감을 느낌.
특히 밖에서 듣는다거나 다른 사람이랑 같이 듣는다거나 그런거 진저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덕이 제발 저리는거죠 네네. 아주 필사적으로 일코함
아무튼 그러다 보니 일본 노래쪽은 내가 진짜 꽂히는 노래만 보유하고 있음.

그중 하나가 이 원뢰!
장마가 닥쳐오고 있는 딱 이맘쯤에 들으면 좋을 노래임
한여름에도 좋고.

이걸 들으면

멀리서 들려오는 우레 소리를 듣고
옛날 엄마 손잡고 걸어갈 적 엄마가 했던,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철학적 말을 회상하며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는 듯 눈물을 흘리는 그런 사회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써놓고 보니 완전 가사 그 자체네


아무튼 노래가 아련해..
들으면 감성 폭발함 ㅠㅠㅠㅠㅠㅠ
하도 좋아하는 노래라 기타로 쳐보려고 검색해봤는데 역시나 유명곡이 아니라 그런지 코드가 없더라.
좀더 구글링 해보고 없으면 내가 코드 따야되나 ㅠㅠㅠㅠㅠㅠㅠㅠ나능 막귀인데 오또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