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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을 수 있음
아주 주관적인 리뷰
욕 주의
(★★★☆☆)
원작 : 핸드폰 게임 제복의 왕자님 (ⓒ poppyseed)
발매처 : MADBOX (マッドボックス)
발매일 : 2013. 09. 25
캐스팅 : 마츠모토 유이치 (후지와라 케이지)
겁나 주관적인 줄거리 요약 : 게임 해피엔딩 이후의 얘기를 다루는 듯함. 걍 꽁냥+약간의 위기->행쇼
참고로 게임은
"아저씨한테 이런 짓을 시키다니... 상당히 적극적이네, 아가씨."
이렇습니다..
리뷰 : 그ㅐㄹ요... 제가 또 아저씨에 손을 댔어여... 떡밥이 없는걸 ^^... 근데 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캐릭터는 53세다'라는 생각을 안 하고 들으면 의외로 거부감이 안느껴져서 큰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스페라투는 듣고 진저리쳤는데 이건 그냥 들을만했어여ㅋㅋㅋ 큰일났따... 이러다 아저씨 내성 생기면...... 진짜 큰일인데.. 왜냐면 아저씨까지 OK라면 난 이제 진짜 핵폐기물부터 아저씨까지 모두 수용가능한 더쿠가 되는 거쟈나여? (도M제외) 이거 진짜 큰일이에요.. 웃고 넘어갈 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상 씹덕이 되면 곤란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하... 50대부터는 그 뭐야... 우리더쿠들 아버지 나이또래 아닌가요? 큽.. 이 묘한 느낌...
잡소리는 그만 하고. 남주... 남... 남주가 아저씨라서 그런가 확실히 능글능글 여유가 넘침. 근데 그건 겉모습일 뿐이고 사실 자신의 나이때문에 불안해하기도 하고 질투도 하고 그럽디다. 난 구렁이 담 넘어가듯 능청스러운 캐릭터 좋아하는 편이라 성격 자체는 좋았음. 그.. 아저씨 특유의 능글맞음 + 다정함이 풍겨나오는데, 듣다 보니 왜 오지콤이란 게 있는지 이해가 가기도... 좀 푸근따땃해... 하.. 나더쿠 정신차려라. 지금 다른 거 덕질하기에도 손나 벅차단 말이다.. 근데 하다못해 캐릭터가 30대 후반정도라도 됐으면 훨씬 더 재밌게 들었을 텐데 50대-대학생 커플이라서... 이입이 힘들었던 게 맞는... ^.ㅠ... 그래도 의외로 괜찮았다. 하하....
끝으로 몇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1.츄파음 (근데 또 너무 리얼하면 그건 그거대로 느낌이 묘할 것 같아서, 딱 이정도가 좋은 것 같기도.. ^^)
2. 대사 사이의 간격이 좀 길어서 잠이 잘옴. (언뜻 보면 사소한 일인 듯하나 이게 의외로 치명적이져)
3. 53세 (이건 개취지만ㅋㅋㅋ 나로서는 나이 격차를 커버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큽..)
이정도?
네. 그렇습니다. 한동안 아저씨 작품은 손대지 말아야겠어요^^... 전 이제 영계가 나오는 드씨나 찾으러 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