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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1]/NMCD

[NMCD] <D> 왕자님의 고양이 드라마 CD 『금빛 고양이와 개암나무』 (오오사카 료타) (王子様の猫ドラマCD 『金の猫とハシバミの木』)


<별점부여 기준>

궁금하면 클릭↑ (모바일에서는 클릭 불가)



여러분 우리 드씨와 현실은 구별하는 사람이 됩시다

스포 있을 수 있음

아주 주관적인 리뷰

욕 주의






(★★★☆☆)


원작 : 소설 (小鳥遊ひよ 타카나시 히요)

발매처 : イースト・プレス ソーニャ文庫 (이스트 프레스 소냐 문고)

발매일 : 2013. 3. 22

캐스팅 : 

왕자 사무엘(사뮤에루) (오오사카 료타)

릴(리루) (성우 없음)



겁나 주관적인 줄거리 요약 : 너(청자)님은 내 고양이~ 발정난 암캐~ 나한테 벗어나면 때찌해줌 ^^ 그니까 잠자코 있어 이 병신아 안그럼 너 죽임 (얀얀)



리뷰 : 어.... 들은 지 너무 오래돼서 슈ㅣ먀 잘 기억이 안낭ㅋㅋㅋ 그래서 결국 지금 재탕중임 ^^.. 처음 들을 때 이건 재탕할 만한 작품은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뒤늦게 리뷰를 쓰려니 기억이 안 나서 본의 아니게 재탕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 들었을 때도 느꼈지만 이 작품은 원작 안 읽은 사람에게 불친절한 드씨인 듯. 대뜸 '내 냥아 오늘은 무슨 꿈 꿨니~' 하면서 청자를 발정난 암캐냥이 취급하면서도 왜 그렇게 부르는지에 대한 부연설명은 하나도 없으니.. 드씨로 처음 접한 사람들은 얘네 뭐하는 거야 이건 무슨 플레이야 싶지 않겠음?ㅋㅋㅋㅋ은 내얘기.. 그래서 이번엔 원작 내용을 검색해서 대충 읽고 난 뒤 들었는데 음... 처음 들었을 때보다는 좀 더 이해가 간다. 그래봤자 전체적으로는 얘네가 대체 왜 이지랄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님들 저 원작 스포 좀 해도 됨? 여기서부터 원작 줄거리임 ㅇㅇ] 사뮤에루쨔응은 어렸을 때부터 누나들한테 괴롭힘 받아 옴 -> 그런 사무엘에게 그나마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였던 게 리루(주워옴. 여자사람인데 고양이 취급 돋네...)임. -> 근데 리루 없어짐=누나들이 버림 -> 사뮤에루 : 응ㅇ앙앙아아아아앙ㄱ!!!!!!!!!!!! 힣..ㅎㅎ...ㅎ... (미쳐감) ->  보다 못한 왕비가 사무엘을 깊은 숲속에 자리잡은 별궁으로 요양보냄 -> 거기서 다시 릴과 재회해서 리루쨔응 데려오는 사뮤에루쨔응 (여기서 릴은 기억상실 상태) -> 근데 사뮤엘쨔응은 리루쨔응을 고양이로 여기고 리루쨔응 또한 지가 고양이인 줄 앎 (??????) -> 여기가 아마 드씨 시점인 듯 -> (중략) (가끔 얀얀거리며 막말하는 사뮤에루쨩) -> 도중에 릴 기억 돌아옴. 릴=적국의 공주. 근데 릴 마인드 = 「리루와 사뮤에루쨔응이 다이스키;ㅅ; 하나레타쿠 나이;ㅇ;」 라서 일부러 기억 안돌아 온 척 연기. -> (후략)


 어... 이 줄거리를 보면 대충 필이 오겠지만 두 사람 다 정상은 아니라서... 우리더쿠들이 우리 스스로의 멘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얘네를 상식의 범위 내에서 이해해 보려고 하면 안 됨. 그냥 정신 놓고 듣는 게 올바른 감상법이라고 한다 ㅇㅇ...

 히요님은 일그러진 사랑, 집착, 얀데레 뭐 이런 걸 표현하려 한 것 같은데 음... 솔직히 말해서 음............... 수위도.. 낮다고 하긴 좀 그런 장면이 있긴 한데 그렇다고 끝까지 가는 건 또 아니라서 뭔가 어중간하고, 왕자님도 얀데레가 아니란 건 아니지만 그...'얀얀'이 제대로 표현된 것 같지 않았고, 무엇보다 사전설명 없이 다짜고짜 고양이 플레이라서 청자가 몰입할 만한 여지가 없었고... 한마디로 어중간했음. 수위가 아예 높든가(원작에서는 이것저것 많이 하는 것 같던데 왜때문에 드씨는 다 생략이죠?), 아니면 얀데레끼를 폭풍발산 하든가, 그것도 아니면 스토리가 좋든가 해야 하는데 세 가지 다 해당없음이라.... 그러하다.


결론 : 어중간한 작품임. 일부러 시간 내서 재탕할 만한 작품은 아니고, 그냥 심심할 때나 들을 거 없을 때 한 번 듣는 것만으로도 족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