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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1]/NMCD

[R15 NMCD] <D> 그이이외 Type - D : X ~그의 동생과의 실수~ (彼氏以外Type-D:X~彼の弟との過ち~) (타치바나 신노스케)


<별점부여 기준>

궁금하면 클릭↑ (모바일에서는 클릭 불가)



여러분 우리 드씨와 현실은 구별하는 사람이 됩시다

스포 있을 수 있음

아주 주관적인 리뷰

욕 주의





(★★★★★)


시나리오 : 히요 (ひよ) b짱짱걸

발매처 : Cineria

발매일 : 2013. 09. 27 (왜 발매일 1주일 전에 쓰는지는 노 코멘트에 부치겠습니다...ㅎ..)

캐스팅 : 水上裕樹 미나카미 히로키 (皇 帝 스메라기 미카도 = 타치바나 신노스케)

(미즈카미 유우키일 줄 알았는데 미나카미 히로키였네여.. 

성은... 그래 난 일어 고자니까 그렇다 치고 이름은 샘플에서도 나왔었는데 왜 몰랐짘ㅋㅋㅋ귀머거린가봉가..어휴 사스가 일어고자)



겁나 주관적인 줄거리 요약 : 


같은 대학에 다니는 당신의 그이는 호색한에 답없는 남자.


데이트 약속을 바람맞히기도 하고, 다른 여자의 냄새도 하나 둘 난다.

그 날도 약속 장소에 그는 오지 않았다.


낙심한 당신의 앞에 나타난 이는 그의 동생 '미나카미 히로키'


히로키는 말한다.

"그 자식이 어떤 남자인지 알면서 사귀고 있는 거지?

그런데도 이런 추운 날에, 한시간 동안이나 기다리다니, 바보 아냐?"


아무 말 없이 그 장소를 뒤로 하려고 하니

"어차피 이다음에 할 일 없지? 한가하면, 나랑 놀자."

라며 히로키는 억지로 당신의 손을 잡아끈다.


조금 건방진 연하 히로키에게 휘둘려, 당신은 점점....



(Feat. 작품소개 조금 수정해서 재탕)




리뷰 : 한줄 리뷰 : 오. 오! 올ㅋ 오올ㅋ 얼ㅋ 올!


방금 듣고 온 터라 좀 흥분(?)상태임. 그거 감안해서 알아서 잘 필터링하시길ㅋㅋㅋㅋ




<제가 원래 리뷰할 때 스포를 섞는 편이지만.. 괜찮은 작품이니 스포 표시 한번 더 하고 들어가겠다능. 스포 있어여~>

어차피 예상 가능한 범위라 이걸 스포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 뭐부터 쓰지.. 내가 뭐부터 써야할지 고민할 때에는 두 가지 케이스가 있음. 하나는 좋아서/좋은데 뭐부터 써야할지 고민하는 경우, 하나는 진짜로 뭐부터 써야할지 답이 안나오는 경우... 물론 이 작품은 전자에 속할 듯. 우선 첫 트랙은 히로키의 독백으로 시작함. 이 모놀로그가 불륜 스토리에 대한 설득력에 힘을 실어준 듯. 신의 한 수(라고 쓰고 합리화라 읽는다)였음. 이런 초이스를 한 히요님께 일단 가볍게 절하고 들어가겠습니다...^^


 하여간 그렇게 2번 트랙으로 진입, 서서히 밑밥을 깐다. 우린 이미 히로키의 모놀로그를 듣고 난 상태이므로 먼가 히로키에게 연민을 느낌. 게다가 일단 현남친(히로키의 형. 앞으로 병신이라 부르겠음)새끼가 병신이라서...ㅗ 여주에게 또한 연민을 느낌. 그런 거 있자나여... 메인 남주가 개쓰레기일 때 헌신적인 서브랑 잘되길 바라는 그런 마음.. 알져? 알 거라고 믿음ㅋ 그런 마음이었음. 암튼 여주가 매번 바람맞는데ㅠㅠ 그때마다 히로키와 우연히 만남(과연 우연잉가). 아니면 병신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히로키만 있다든가.. 그런 경우가 많음. 아니 태반임. 아니 그냥 100퍼. ㅋ 그렇게 둘이 자주 엮이고, 히로키는 손나 애타고 갑갑하고. 그래서 저기 위에 작품소개에서 나온 장면―한시간 동안 밖에서 병신을 기다리다 결국 바람맞은 여주를 억지스레 잡아끌어 같이 놀러가는 장면―에서 결국 히로키는 일침을 가함. 「형(이라고 쓰고 병신이라 읽는다)이랑 너랑의 관계는 단순한 세후레; 아니냐」고. 존나 촌철살인이시네요... 그걸 들은 여주는 울고 ㅠㅠㅠ (미친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넌 남자 보는 눈이 없는듯) 결국 히로키는 사과하고~ 뭐 그런 ㅇㅇ... 아 왜 난 리뷰 란에다가 스토리를 쓰고 있능가. 


 결국 여차저차해서 이렇게저렇게 되는데(ㅇㅇ 님들이 상상하고 있는 게 정답임. 의심할 여지 없음)... 우리 바보 같은 여주는 죄악감에 잠 못 이루고.. (진짜 잠 못 이뤘는지는 ㅁㅗ름ㅋ) 히로키를 피함. 그러다가 5번 트랙을 분기점으로 BAD END/GOOD END가 갈림. 트랙명이 그냥 bad days, wonderful days 라고만 써져 있어서 난 이어지는 건 줄 알았는데 아마 5번 트랙에서 엔딩이 갈리는듯. 추측이지만 내용상 그런 것 같음. 그래여... 글로 설명하니 몽가 흔해 빠진 불륜 스토리네여. 물론 그렇지만.



 자 이제 존나 영양가 없는 줄거리 스포는 끝내고, 감상을 좀 써 볼까여ㅋ... 일단 히요님 감사합니다. 황제님 감사합니다. 들으면서 히요님은 이런 스토리 쓰는 게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에 못을 박았음. 그렇죠. 역시 히요님은 이런 구질구질한..? 스토리를 잘 쓰시는 듯. 욕 아님. ((((나))))... 감정선이 섬세함. 이입도 꽤나 잘 됨. 들으면서 내가 죄책감이 느껴졌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 좋은데 뭔가 캥기는 이 묘한 느낌.. 암튼 여주가 좀 답답스럽고 멍청하긴 하지만 꽤 재밌었음. 그리고 히로키는 역시 연하.. 아니 고딩답게 좀 혈기왕성하고 무모하고 치기 어린 구석이 있는 듯. 히로키가 대쉬 안했다면 절대 이뤄지지 않을 커플이었을 것 같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여주가 은근히.. 아니 존나 대놓고 여지를 줘서 ㅋㅋㅋㅋ 이뤄질 수밖에 없는 커플인 것 같기도.. 여주가 천연끼가 있음ㅋ 에라이 (일본어 아닌데 써놓고 보니 일본어로 해석해도 말이 될 듯ㅋㅋㅋㅋ). 뭐지 이 두서없는 감상은 ㅠㅠㅠ 시바 정신분열이 일어난 것 같으니 문단좀 바꾸고 들어갈게여. 사실 지금 음주포스팅이라 헤헿


 이챠씬은 하나밖에 없음. 이 부분은 좀 아쉬웠지만... 물소리 듣고 좀 놀랐고 (R15라면서요..) 씬도 나름 괜찮았음. 레전설 수위 드씨들에 비해선 아주 평범한 씬이었지만. 그리고 엄... 황제님이 애잔한 연기를 잘 해줘서 정말 좋았다. 히로키가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이 몇 개 있는데 진짜 좋았음. 여기서 연기력이 후달렸다면 급 짜식했을 듯. 역시 성우는 중요하군여. 근데 잠깐만. 왤케 리뷰가 길어짐?;; 이럴 생각 없었는데.. 어휴 사스가 잡소리 손나 많은 나더쿠 답다..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더 참으시라능ㅋ.. 그리고 들으면서 전반적으로 든 생각은 '바람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을 몰빵한 CD인 것 같다' 는 거였음. 나만? 나만 그래? 나만 그러면 말고여ㅋ 암튼 왠지 미화 쩌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딱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ㅇㅇ. 그래도 그... 현남친이 씹병신이라 (격한 말 죄송) 이해는 간다. 그리고 결국엔 굿엔드든 밷엔드든 여주는 병신을 정리하니 뭐... 넘어가도록 합시다. 하여간 손나... 듣는데 막 죄악감과 함께 스릴과 설렘이... 아 몰라... 더이상 말하면 나 좀 쓰레기 같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만 줄입시다. 근데 님드라. 픽션은 픽션이자나여.. 는 자기합리화


 총평하자면 '감정선이 섬세하여 감정 이입이 잘 됐고, 스토리도 괜찮았으며 성우의 연기도 좋았다. 약 한달여 만에 재밌는 드씨 들은 것 같다.' (하지만 별은 5개 줬지만 막 이건 명작이야! 쩔어! 까진 아님) 가 될 듯. 미안해요 이렇게 짧게 요약할 수 있는 걸 시바 논설문 쓰듯이 길게 풀어서 써서... 다 읽으신 분들이 몇 분이나 될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들어 보세요. 후회는 안할 듯.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 근데 3탄 '그이 아버지와의 실수'는 아무리 생각해도......(암전)





마지막은 황제님의 코멘트와 함께 히로키 반신샷 올리며 마무리.







(나더쿠는 이걸 듣고 녹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