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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1]/NMCD

[NMCD] 소꿉친구와 당신이 연인을 연기하는 자유연구, 최후에는 사랑이 싹틀까? (幼馴染とあなたが恋人を演じる自由研究、最後に恋は芽生えるか?) (스즈키 타츠히사, 사쿠라이 타카히로)

<별점부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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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우리 드씨와 현실은 구별하는 사람이 됩시다

스포 있을 수 있음

아주 주관적인 리뷰

욕 주의






(★★★★★)


발매처 : Cineria

발매일 : 2012. 11. 9

캐스팅 : 우라베 츠카사(스즈키 타츠히사), 스즈키 요헤이(사쿠라이 타카히로)




겁나 주관적인 줄거리 요약 : 휴대전화도 인터넷도 보급률이 매우 낮았던 1990년대 초반이 이야기의 주된 배경. 주인공(=청자), 츠카사, 요헤이는 소꿉친구임. 얘네 학교는 참 후리한 좋은 학교인데, 단 한가지 귀찮은 일을 시킴. 그것은 자유연구... 쉬먀 대학교냐며;; 아무튼 여름 방학을 앞둔 어느 날, 셋은 자유 연구에 대해 이야기를 함. 그러다 츠카사가 '글고 보니 그 A 있지? 걔랑 B선배랑 사귀다가 깨지고 C선배(인기 無, A에게 B선배와의 연애에 대한 조언을 해 준 사람)랑 사귄대! ㅋ대박ㅋ'이라고 운을 떼는 것으로 시작해서 '남녀가 가까이 지내다 보면 연애감정이 싹트는가'에 대한 자유연구를 하자는 얘기를 꺼냄. 이것이 모든 사건의 시초...


리뷰 : '헐 좋다' Vs '시망 뒤통수 맞은 기분 ㅡㅡ뭐야 미친 똥차짓'으로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작품이므로 미리 쉴드를 칩니다.

레알 나 빼고는 다들 혹평한 작품임 ^^;


((((((((((((나))))))))))))))


 아마존 뒤적거리다가 커버도 예쁘고 평점도 좋길래 어? 이건 뭐지? 안 들어 봤는데? 들어 보자ㅋ 하며 이 작품을 듣게 됐음.... 그냥 가볍게 듣다가 자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안 졸려고 애를 쓰며 끝까지 들었음 ㅠㅠㅠㅠ 근데... 난 정말 재밌게 들었는데 리뷰 찾아 보니 한국에선 혹평 (호평x) 일색이더이다 ㅠㅠㅠ또르르.. 뭐, 이 작품이 별로라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가 가긴 함. 호불호가 많~~이 갈릴 만한 작품임. 왜냐면 존나 츠카사랑 여주는 똥차 of 똥차거든요..


 하지만 현실 반영 안 하고, 등장인물들한테 빙의해서 들으니까 찌르르.. (난 아예 현실에 이런 놈년들이 있다면.. 하는 생각조차 안하고 들었음. 그래서 좋게 들은건가봉가) 특히 탓층이 웃다가 울 때랑 사쿠뿅이 주인공 토닥여 줄 때.. 가슴이 아팠음.. 연기를 잘 해서 그런가..ㅠㅠㅠㅠㅠㅠ 하... 다른 사람들은 츠카사랑 여주가 똥차라고들 하지만, 일단 사춘기라는 게 철도 없을 때고, 자기 마음을 종잡을 수 없을 때이기도 하고, 치기에 가득 차 괜한 고집도 부릴 때이고.. 아무튼 전반적으로 몸도 마음도 불완전하고 불안한 시기이므로, 이런 식으로 엇갈리고 뒤틀어지는 게 나로서는 충분히 이해가 가더라...(+ 새벽감성도 한몫 한 듯ㅋㅋㅋ) 또, 후회할 거면 왜 진작 관계를 회복하려고 안 했냐는 얘기도 있던데, 글쎄.. 솔직히 그렇게 틀어졌다면 그 후로는 다시 연락을 하기가 망설여 지지 않을까. 이건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른 거 아니냐며.. 성격 고려해 보면 난 이것도 이해가 가던데ㅠㅠ 역시 감상은 사바사인가봉가..

 아 물론 그냥 객관적으로 팩트만 보자면 사춘기고 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와 츠카사가 병맛짓을 한 건 맞음. 그리고 엔딩은 나도 좀.... 왜 하필 이런 날에... 스럽긴 했다 (들어 보면 무슨 의미인지 알 거예요^^;)...ㅋ...ㅋㅋ..하지만 참고 넘김.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음. 하나는 가끔씩 대화가 좀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는 거. 여주가 말하고 있어서 대화가 끊긴 건지, 아니면 진짜로 그냥 대화가 끊긴 건지 하여간 대화 사이에 공백이 많았음. 그래서 대화의 끊김이 잦았던 중반 부분에선 좀 졸 뻔했다... 

 또 하나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엔딩이... 하... 엔딩은 나도 좀... ㅠㅠ 물론 '줄곧 우물쭈물하고 있었지만, XX이 계기가 되었다!' 라는 게...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가긴 하지만 그래도 좀... 뭔가.. 왜 하필...꼭 이래야 됐나요ㅠㅠ...흡... 그래도 여운은 있었다..

 나머지 하나는... 이건 뭐 작품이 아쉽다는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 ?? 스러웠던 건데.. 왜때문에 여주가 대사칠 때마다 그렇게 옷깃 스치는 소리가 많이 나는 거죠? 여주야.. 수화하니..? 킼;


 아무튼 이 작품은 후회와 후회와 후회로 점철된 작품임. 극중에 '인생은 후회 덩어리'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하기에 딱임. 또 시간적 배경이 고닥교 여름방학이라서, 여름 냄새와 함께 그 사춘기만의 풋내가 물씬 나는데..하...아련

하지만 에로함 따위를 기대하고 듣는다면 Fail. 키스신 한 번 밖에 안 나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만화 <NANA>같은, 똥차들 나오는 얘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듣지 마시길 ^^ 똥차짓의 향연이니까요..!


그래도 에로함과 등장인물들의 똥차짓을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들은 작품이었음. 안타까운 이야기다 ㅠㅠ

대본 쓰자! 란 마음까지 먹게 한 작품이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반응 보니 써 봤자 별 도움 안 될 것 같아서 짜게 식음..^.ㅠ




+) 탓층 웃음->울음 부분 을...쪄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