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부여 기준>
궁금하면 클릭↑ (모바일에서는 클릭 불가)
스포 있을 수 있음
아주 주관적인 리뷰
욕 주의
(★★★★☆)
발매처 : Cineria
발매일 : 2013. 07. 26
캐스팅 : 소우이치 (나카이 카즈야)
줄거리 요약 : 소우이치의 휴일은 자신의 텃밭에서 기르고 있는 야채들을 돌보는 것…. 아직 휴대폰도 인터넷도 보급률이 4%정도인 90년대 초반, 벽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의 일상은 고요하기 짝이 없었다. 물론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들 또한, 할 만한 일이라곤 동아리 활동이나 알바, 또는 공부하는 것… 그런 것들 밖에 없다. 변하지 않는 매일. '영원히 이렇게 지루한 나날이 계속되는 게 아닐까? 그것도 나쁘지 않군'… 그런 생활에 큰 자극을 주는 존재가 나타난다…….
"선생님? 저……선생님을……좋아……하는 것 같기도?"
'어른을 놀리는 거 아니야,' 라고, 몇 번이고 그렇게 적당히 넘겼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의 학생이다. 젊음 때문인지,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 그녀…….
'일시적인 감정이다. 포기해.' 라고 차갑게 내쳐도, 그리 간단히 뜻을 굽혀 주지 않을 것 같았다.
그녀가 그를 마음에 품어버리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더운 날, 그녀로부터 제안을 받는다.
"여름방학 과제인 자유연구를 위해서, 여름방학 동안만 연인을 연기해 주셨으면 해요"……라고.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와, 아무런 감정도 없는 남자가 일정 기간동안 연인을 연기한다면 , 그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것을 연구하여, 자유 연구 과제로서 학교에 제출하고 싶다고…….
주위에는 절대 비밀로 하고 여름방학 동안 연인을 연기하여, 그 결과를 정리한 것을 자유 연구 과제로서 학교에 제출한다,
과연, 진짜 사랑이 싹틀까? '선생님과 학생' 이었던 그들의 잊을 수 없는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는 작품소개 긁어온 거 ^^!
리뷰 : 잔잔하지만 좋았다 ㅠㅠㅠㅠ 이번 편은 저번 편인 <소꿉친구와 당신이 연인을 연기하는~> 과는 다르게 비극적(?)이지 않음(근데 첫부분에 설마 이거슨 사망플래그...? 싶은 부분이 있긴 함. ㅋㅋㅋㅋㅋ) 그냥 뭔가 ㅠㅠㅠㅠ 시종일관 풋풋+여름냄새+설레임.... 시달소를 보고 있을 때 느꼈던 그런 풋풋함? ^^! (물론 내용은 전혀 관계 없음)
그리고 교사-학생 연애물이 대부분 그렇듯이, 학생인 인공이 쪽에서 갱장히 적극적으로 어프로치 함. 선생님은 맨날 그런 인공이를 애 취급하면서, 적당한 거리를 두는데 ㅋㅋㅋㅋ... 멋있네 ^^! 이미 학창시절 다 지났는데 선생님한테 환... 환상을 품어버렷..! 인공이 또한 손 잡는 것 외에는 요구하지 않는, 선을 지킬 줄 아는 학생임ㅋㅋㅋㅋ 건전건전 돋네. 아무튼 내내 잔잔하고 포근하고 은근한 설레임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음. 나캉 목소리에 설레어버렷..!
그리고 플톡에서 ㅋㅋㅋㅋ 나캉이 '좋구나… Nostalgic 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꽤나 '어이, 어이, 어이'스러운 씬도 있었다고 ㅋㅋㅋㅋㅋ 나이 먹을 대로 먹은 아저씨가 녹음실 창문 밖의 스태프들을 보면서 '스키다요, chu♥ 헷☆' 하는 걸 상상해 보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 웃겼다.
아무튼 수위는 낮은 편이고,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흘러가는데도 갱장히 재미있게 들었다.
그냥 풋풋... 풋풋.. ㅎㅏ.. 좋구나... 풋풋... 잔잔하다... Hㅏ... 진짜 노스텔직하네... 힐링된다 데헷..
이런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음 ^^!
이 시리즈 맘에 든다... 원래 나는 잔잔한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이건 뭔가 아련 터지고.... Hㅏ....
하여간 감성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음. 물론 나 한정. (((((((((((나)))))))))))))